[어저께TV]'미워도사랑해' 악랄 이병준, 송옥숙 요양병원 계획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2.09 06: 49

이병준의 악행이 계속됐다. 송옥숙의 의식이 돌아왔지만 요양병원으로 보내려는 계획을 세웠다. 
8일 방송된 KBS 1TV '미워도 사랑해'에서 홍석표(이성열)와 길은조(표예진)는 변부식(이동하) 이전에 김행자 일을 맡아서 했던 노희태 변호사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노희태는 이미 폐업신고를 하고 미국에 딸을 만나러 간 상황이었다. 길은조는 "꼭 노희태 변호사를 만나야한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이 김행자(송옥숙)가 유언장 공증을 받았다고 알려줬다. 

홍석표와 길은조는 노희태가 폐업신고를 하느라 김행자가 공증 받은 유언장을 돌려보낸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유언장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의문을 품었다. 
김행자가 깨어났지만 기억이 과거에 머물러 있었다. 김행자가 근섭에게 "붕어빵 사왔잖아요. 또 사다주세요"라고 말했다. 근섭은 행자의 상태를 체크하며 "지금 행자씨 몇살이에요?"라고 물었다.   
이어 근섭은 도장을 꺼내 "이거 도장이에요. 내가 여기 찍으세요 그럼 찍어야해요. 나중에 같이 해봐요"라고 말했다. 
정인우(한혜린)가 변부식(이동하)에게 김행자의 상태를 물었다. 변부식은 기억이 돌아오면 큰일이라며 "시간을 벌 방법은 김행자를 요양병원에 보내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인우는 "당장 보내라"고 말했다. 
인우는 아버지 근섭을 도와 어떻게든 뷰티센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했다. 근섭에게 전화를 해서 행자의 집으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인우는 "센터 내가 꼭 가질거에요. 힘을 합쳐야한다"고. 
동생 인정이 인우에게 대체 왜 그 집으로 가냐고 소리쳤다. 장정숙(박명신) 역시 "그깟 돈이 뭐라고 엄마를 버리고 가"라고 서운해했다. 인우는 "돈은 사람을 사람답게 살게 해주는 것"이라며 짐을 들고 나왔다. 
방송 말미 행자는 길은조 길명조 길은정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근섭이 "가끔 예전 눈빛으로 돌아오는데, 이렇게 손놓고 있다가 기억이 한꺼번에 돌아오면..."이라고 긴장했다. 이에 바로 요양병원에 전화해서 "요양병원 차와 힘 좀 쓰는 직원을 보내달라"고 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KBS 1TV '미워도 사랑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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