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최서우(하이원)이 스키점프 결선무대에 진출했다.
최서우는 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 예선에서 89m를 비행, 총점 94.7점으로 출전 선수 57명 가운데 39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최서우는 10일 열리는 본선에 진출했다.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경기는 예선 57명 중 50위 안에 들면 결선에 오른다. 또 본선에서는 상위 30명이 최종 결선에 나가게 된다.
결선에 도전하는 최서우는 이번이 6번째 올림픽 도전이다. 지난 2002 솔트레이크 시티 대회를 시작으로 2018 평창까지 6회 연속 올림픽에 나섰다. 6회 올림픽 출전은 빙상의 이규혁, 이날 경기를 펼친 김현기(하이원)와 함께 동계와 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최다 출전 기록이다.
각 5명의 심판이 비행거리와 자세를 기준으로 채점해 점수를 매긴다. 20점 만점에 최고점과 최저점을 뺀 3명의 점수를 거리 점수와 합산해 등수를 매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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