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면에서 갈수록 완벽해지고 있다. 아프리카가 팀 창단 이후 롤챔스에서 첫 5연승을 질주했다.
아프리카는 8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MVP와 1라운드 4주차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팀 플레이로 팀의 5연승을 견인했다.
이 승리로 아프리카는 6승( 2패 득실 +8)째를 올리면서 선두 킹존을 반 경기차이로 격차를 좁혔다. MVP는 시즌 6패(1승 득실 -11)째를 당했다.
1세트는 난타전이었다. MVP가 뽀삐-스카너-코르키-이즈리얼-블리츠크랭크라는 파격적인 조합을 들고 나왔다. 팽팽한 신경전이 오가는 가운데 바론을 둘러싼 한 타에서 승부가 판가름이 났다. '스프릿' 이다윤이 기지를 발휘하면서 바론 버프를 취했다.
첫 바론 버프에서 MVP의 3억제기를 정리한 아프리카는 두 번째 바론 사냥 이후 공격 속도를 높이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2세트는 완벽한 아프리카의 완승이었다. 경기 초반 MVP의 3인 압박을 멋지게 받아치면서 사실상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 초반부터 꼬인 MVP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아프리카가 일방적으로 공세를 퍼부으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