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한일 누구? 中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 외국인 우승자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2.08 17: 19

 가수 김한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8일 다수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김한일이 올라 있다. 국내 네티즌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일 수도 있다. 중국에서 활동 중이었기 때문. 안타깝게도 지난 6일(현지 시간) 돌발성 질병으로 제주도에서 사망한 소식이 알려졌다.
김한일은 중국에서 배우 겸 가수로 활동했다. 특히 지난 2009년 중국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절대창향’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당시 해당 프로그램은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는데,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내륙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상 외국인이 우승한 건 그가 최초다.

유명세를 모으며 지난 2015년부터 중국판 ‘비정상회담’의 한국 대표로 출연했다. ‘비정상회담’은 JTBC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호남위성TV, 상해동방TV 등과 함께 중국 5대 위성 채널로 꼽히는 장수위성TV에서 방송됐다. 방송인 장위안이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한일의 소속사 측은 “2월 6일 가수 김한일이 돌발성 질병으로 인해 제주도에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부고를 전하게 되어 마음이 아프고 애석하다”고 밝혔다. 결혼한 지 1년도 안 돼 전해진 부고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 besodam@osen.co.kr
[사진] 거과오락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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