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나얼이 세 번째 싱글 '베이비 펑크(BABY FUNK)'를 오늘(8일) 공개해 리스너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나얼이 음악의 감상 포인트를 직접 들려주며 "흑인음악 안에서 다양하게 들려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나얼은 이날 오후 6시에 세 번째 싱글 '베이비 펑크(BABY FUNK)'를 발표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리드 싱글 '기억의 빈자리', 두 번째 싱글 '글로리아(Gloria)'에 이은 정규2집의 세 번째 싱글이다.
나얼이 밝힌 '베이비 펑크'의 감상 포인트는 '몸에 딱 붙는' 게이트 리버브 그루브와 80년대를 대표하는 신스/무그 베이스 사운드이다. 그리고 감질맛 나는 토크박스를 이용한 세련된 편곡을 꼽았다. '베이비 펑크'는 제목처럼 몸을 저절로 들썩이게 만드는 곡이라는 전언. 그루브가 강조된 80년대 모던 소울 스타일을 제대로 듣고 느낄 수 있다. 마돈나, 빌리 조엘, 노라 존스와 작업한 미국 스털링 사운드의 세계적인 마스터링 엔지니어 테드 젠슨(Ted Jensen)이 마스터링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더불어 '베이비 펑크(BABY FUNK)'는 나얼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 뼘 더 넓히는 곡이 될 전망이다. 앞서 나얼은 '기억의 빈자리'에서는 1980년대 신스 팝 발라드를, '글로리아'에서는 특유의 소울 성향을 들려줬다. 정규2집 '사운드 닥트린(Sound Doctrine)'을 위한 나얼의 고민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흔적이다.
특히 이번 곡은 그루브 넘치는 보컬이 살아있는 나얼표 음악이면서도 새로움을 장착했다. 펑크 가치의 연장선에 자리하고 있지만, 사운드는 80년대 모던 소울에 가깝다. 나얼은 이 곡에 대해 "제목이 펑크지만 사실 흑인스러운 독특한 알앤비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나얼은 "세 번째 싱글을 발매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흑인음악 안에서 다양한 형태의 음악을 만들고 들려드릴 수 있어서 참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나얼의 세 번째 싱글 ‘BABY FUNK’ 8cm 미니 CD는 오늘(8일) 음원이 발매되기 전에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8cm 미니 CD는 1990년대 초 일본, 미국, 영국에서 하나의 싱글 CD 발매 형태로 사용했던 포맷으로 이제는 쉽게 찾아볼 수 없고, 제작조차 쉽지 않은 형태의 CD이다. 나얼은 지난 정규 1집에 이어서 음반을 소장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이 같은 작업을 결정했다. / nyc@osen.co.kr
[사진] 롱플레이뮤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