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뛰고 있는 스완지 시티가 설날 특별 유니폼을 제작했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스완지 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날을 맞아 특별 기념 셔츠를 제작, 오는 11일 자정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번리와의 홈경기에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셔츠는 메인 스폰서인 중국의 온라인 베팅업체 'LeTou'와의 협력으로 제작됐으며 가슴에는 'LeTou' 로고가 선명하게 찍혀 있다.
이날 타미 아브라함, 헤나투 산체스, 기성용 등은 스완지 선수를 대표해 요리와 언어를 배우며 중국 문화를 체험했다. 또 타미와 기성용은 홈페이지 메인에 새로운 유니폼과 함께 대표 선수로 얼굴을 내밀었다.
아브라함은 "스완지와 LeTou를 대신해 설날을 맞이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란다"면서 "중국의 전통과 문화를 배우는 것이 즐거웠고 언젠가 매력적인 나라(중국)를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고운영책임자(COO) 크리스 펄먼은 "우리는 전에 스완지와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중요한 시장으로 아시아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고 있다면서 "LeTou와 함께 그 나라의 언어가 적힌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설날을 기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왼쪽부터 타미 아브라함, 크리스 펄먼, 기성용 /스완지 시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