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의 콘서트가 다시 한 번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예매사이트 서버까지 다운되면서 나훈아의 저력을 입증했다.
나훈아가 내달 23일~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하는 '나훈아 드림콘서트'의 예매가 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 예매사이트가 마비됐다.
나훈아는 지난해 콘서트 역시 예매 오픈 직후 서버가 마비되는 것은 물론, 20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영향력을 과시한 바 있다.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한 셈이다.
나훈아는 지난해 7월 신곡 '남자의 인생'을 발표, 11년 만에 콘서트를 진행했다.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고향역', '영영', '무시로', '갈무리', '잡초'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지난 2008년 1월 자신에 대한 악성 루머를 해명하기 위해 이례적인 기자회견을 연 뒤 칩거를 이어왔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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