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보이스2'에 대해 언급했다.
장혁은 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돈꽃' 관련 인터뷰에서 대상에 대한 부담감과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날 장혁은 대상을 받았던 해에 받았던 부담감에 대해 "사람들이 바라보는 것들의 시각이 어떤 잣대를 가지고 하다 보니까 오히려 더 부담스러웠다"며 힘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돈꽃'을 통해 장혁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가 맡은 역할은 대한민국 최고 재벌인 청아그룹을 배경으로 비밀을 안고 있는 남자 강필주. 그러나 장혁은 갓장혁 수식어가 부담스럽냐는 질문에 "네, 그냥 안 믿고 봤으면 좋겠다. 사람이 하다가 실수도 할 수 있는 거고"라며 웃음지었다.
20대 초반 배우 의자에 적어놨던 '열정 개척'이라는 문구를 언급했다. 장혁은 "제 나름대로 프라이드였다. 그게 연이었으면 좋겠다"며 "이순재 선생님이 연기는 3, 자세 7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3은 잘하는 애들은 많은데 7이 있어야 3을 받쳐갈 수 있다고 하시더라. 그말이 뜨겁게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어 "믿고 보는 장혁보다 그런 부분을 가지고 갈 수 있는 부분이 조금 더 칭찬인 거다"고 덧붙였다.
쉬지 않는 배우 장혁의 올해 계획은 어떻까. 그는 "길지 않은 시간에 또 작품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해 강필주라는 인물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강필주 아닌 다른 캐릭터로 찾아봬서 공감을 많이 얻고 싶다"고 계획은 전했다.
장혁은 '보이스2'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은 없냐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는 있지 않았다. 아무래도 '보이스'에서 가져가는 캐릭터는 하나 씨가 맡았던 인물이 화제가 됐던 인물이라 다음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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