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대표이사 강인덕)가 최전방 화력 강화를 위해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무고사(25)를 영입했다.
인천은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18시즌 공격력 강화를 위한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무고사를 낙점해 영입하게 됐다. 우리 구단은 무고사가 특급 골게터로서의 역할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천에 입단하게 된 공격수 무고사는 몬테네그로 현 국가대표 공격수로서 부두치노스트 포드고리치(몬테네그로 1부) 입단을 통해 프로에 입문해 믈라도스트 포드고리차(몬테네그로 1부), FC 카이저슬라우테른, TSV 1860 뮌헨, 카를스루에 SC(이상 독일 2부)를 거쳐 최근에는 셰리프 티라스폴(몰도바 1부)에서 활약했다.
아울러 연령대 대표팀을 시작으로 현재는 몬테네그로 성인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무고사는 U-19 국가대표(7경기 3득점), U-21 국가대표(9경기 5득점), A대표팀(18경기 2득점)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무고사는 장신 공격수임에도 왕성한 활동량과 유연한 플레이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움직임과 함께 높은 제공권, 득점 연계 능력을 두루 보유해 인천의 선택을 받게 됐다.
인천에 입단한 무고사는 “인천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인천은 K리그에서 터프한 클럽으로 알고 있다”면서 “인천에 오게 된 것을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하루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무고사는 오는 9일부터 남해전지훈련에 합류해 시즌 준비에 나선다. /mcadoo@osen.co.kr
[사진] 인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