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는 오직 최상의 스피드를 위해 기초 설계부터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새롭게 완성한 축구화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360과 머큐리얼 베이퍼 360을 8일 공개했다.
지난 20년 간 머큐리얼은 그 누구도 시도 하지 않았던 과감한 혁신으로 스피드가 중요한 현대 축구를 주도하며 수많은 역사적인 순간들과 함께 해왔다. 새롭게 공개한 머큐리얼 360 슈퍼플라이 360과 머큐리얼 베이퍼 360(Mercurial Superfly 360 & Mercurial Vapor 360, 이하 머큐리얼 360)은 착용하는 선수들에게 보다 극대화된 스피드를 제공하기 위해 기초부터 새롭게 혁신하여 탄생하였다.
스피드 극대화를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은 바로 편안한 착용감(Fit)이다. 아무리 혁신적인 무게와 디자인을 갖춰도 결국 발이 편안함을 느낄 수 없다면, 선수 자신의 최고 스피드를 이끌어 낼 수 없다. 이에 따라, 나이키는 마치 발과 하나가 된 듯한 완벽한 착용감을 위해 360 설계구조(360 Construction)가 적용된 머큐리얼 360을 선보였다.
새로운 머큐리얼 360은 나이키 플라이니트(Flyknit)가 발 전체를 감싸고 있다. 맥스 블라우 나이키 풋볼 풋웨어 부문 부사장은 “나이키 플라이니트 이노베이션으로 발 전체를 감싸는 디자인을 통해 발과 솔 플레이트 사이의 간격을 없애게 되었다. 사실 상, 솔 플레이트를 전적으로 제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솔 플레이트 대신 새로운 내부 새시가 적용된 삭라이너가 발바닥을 잡아주며 편안하면서도 완벽한 일체감을 전달한다. 또한 기존 머큐리얼이 270cm 사이즈 기준으로 제작되었던 것에 반해, 이번 제품은 사이즈 별로 최적화된 비율의 착용감을 전달하기 위해 각각의 새시 구조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발의 앞, 뒤꿈치 부분에 정교하게 장착된 스터드는 보다 우수한 마찰력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제품은 민첩한 치타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가속 시 마찰력에 초점을 두어 디자인되었다. 발의 앞부분은 어떠한 방향으로도 가속이 되도록 만들어 졌으며, 뒷꿈치의 스터드는 선수들의 제동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또한 머큐리얼 360의 혁신적인 발 밑 구조는 시각적으로도 매우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 맥스 블라우는 “이번 새로운 축구화는 발굽이라기 보다는 발톱에 가깝다”라고 비유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나이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