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축구단은 지난 7일 오후 3시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재단법인자생의료재단 울산자생한방병원(이사장 박병모)과 공식 의료후원 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울산의 김광국 대표이사와 박병모 재단법인자생의료재단 이사장, 김경훈 울산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울산은 울산자생한방병원과 스폰서데이 실시, 공동사회공헌활동 진행, 컨텐츠 제작 등을 함께 진행하고 경기장 內 광고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 체결로 울산자생한방병원은 울산현대축구단의 의료후원 병원으로 공식 지정되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의료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선수들의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생한약 ‘육공단’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구단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한편 스폰서데이 실시, 컨텐츠 제작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018 울산 시즌권을 구매한 팬들에게는 한방진료 및 한약 처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축구라는 스포츠가 가진 특성상 잦은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릴 수 있는데,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한방치료와 한약처방이 전력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협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과 후원사 협약을 맺은 울산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10년 개원하여 총 14명의 의료진이 ‘한∙양방 협진 시스템’을 통해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90병상 규모의 입원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자기공명영상(MRI), X-ray 등 첨단 검진기기를 통해 당일 예약부터 검사, 판독, 진료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진료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울산 유일의 ‘제3기 척추전문 한방병원’에 지정되는 등 지속적으로 의료 인프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mcadoo@osen.co.kr
[사진] 울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