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은이 윌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윌엔터테인먼트는 8일 배우 이정은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정은은 조민기, 전수경, 권민중, 김재원, 주상욱, 진이한, 온주완, 김소은, 신현수 등과 한 식구가 됐다.
1991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 28년차 배우로 활동 중인 이정은은 영화 ‘변호인’,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검사외전’, ‘곡성’, ‘군함도’, ‘택시운전사’ 등 굵직한 작품에 다수 출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눈길을 모았다. 영화 ‘옥자’에서는 슈퍼돼지 옥자의 목소리만으로도 실감나는 연기력을 발휘, 연기파 배우로서의 진가를 선보였다.
특히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송곳’, ‘리멤버-아들의 전쟁’,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역도요정 김복주’, ‘내일 그대와’, ‘도둑놈 도둑님’, ‘쌈, 마이웨이’ 등 수많은 화제작에 출연, 매 작품마다 특유의 맛깔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우뚝 섰다. 또한 이정은은 뮤지컬 ‘빨래’, 연극 ‘라이어’, ‘슬픈 인연’, ‘에덴미용실’ 등 무대에서도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치고 있다.
윌엔터테인먼트는 “연기적인 역량은 물론, 대중적인 호감도까지 고루 갖춘 자타공인 명품 배우 이정은과 전속계약을 맺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28년 동안 깊이 있고 아름답게 쌓아온 이정은의 연기 스펙트럼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앞으로 더욱 무궁무진한 활약을 펼칠 이정은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mari@osen.co.kr
[사진] 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