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위가 다소 사그라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지난 7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9일) 기상전망'을 하면서 개회식장의 날씨는 구름이 많고, 밤 7~10시 10분 기온은 영하 5~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내외, 풍속은 3~5m/s라고 밝혔다.
또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온난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10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11일에는 다시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강원도 날씨도 예보하면서 개회식일인 9일 저녁 날씨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기온은 강원산간(평창 포함)의 경우 영하 7~2도, 체감온도는 영하 14~7도, 풍속은 3~5m/s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강원동해안 지역은 영상 1~5도, 체감온도는 영하 3도~영상 5도, 풍속 1~3m/s의 분포를 보이고, 10일 새벽부터 오전에는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dolyng@osen.co.kr
[사진]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