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가 레가네스의 돌풍을 제압하고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선착했다.
세비야는 8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세비야는 1,2차전 합계 3-1로 결승에 올라섰다.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친 세비야는 시작과 동시에 상대를 거세게 몰아쳤다. 주도권을 잡은 세비야는 이른 시간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세비야는 전반 15분 무리엘이 상대 수비를 무너트리고 코레아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다. 코레아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상대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 이후 오히려 레가네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돌풍의 팀답게 선제 실점에도 주저하지 않고 몰아쳤다. 세비야가 오히려 당황하며 수비적으로 나섰다. 세비야는 침착한 수비로 레가네스의 공격을 모두 막아냈다. 레가네스의 역습은 효율적이지 않았다.
수비적으로 교체 카드를 활용한 세비야는 후반 45분 바스케스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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