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일본 두 번째 싱글로 한국 걸그룹 중 싱글 발매 당일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또다시 경신하고 오리콘 데일리 차트 정상에 오르며 현지서 3연속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트와이스가 7일 일본에서 발표한 두 번째 싱글 '캔디팝(Candy Pop)'이 11만 7486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발매와 함께 6일 기준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2017년 6월 발표한 일본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와 이어 10월에 공개한 첫 오리지널 싱글 'One More Time' 그리고 2018년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두 번째 싱글 '캔디팝'까지 모든 앨범을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려놓으며 3연속 인기 홈런을 날렸다.
특히 발매 첫 날 11만 7486장의 판매고는 '#TWICE'의 4만 6871장, 'One More Time'의 9만 4957장의 판매고를 넘어서는 자체 최고 기록임과 동시에 'One More Time'으로 수립한 일본 진출 한국 걸그룹 중 싱글 발매 당일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스스로 또 한번 경신한 것으로 더욱 의미를 더한다.
또 일본 최대 레코드사인 타워레코드에 따르면 '캔디팝'은 6일 기준 온라인 데일리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앨범 3가지 버전이 해당 차트 1위부터 3위까지 '줄세우기'를 기록해 막강한 저력을 재입증했다.
음반 발매에 앞서 지난달 12일 음원으로 선공개된 '캔디팝'은 공개하자마자 현지 라인뮤직 톱100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 열풍을 예고한 바 있다.
'캔디팝'은 제목답게 달콤하고 통통 튀는 매력이 가득한 곡. 특히 뮤직비디오는 상큼, 발랄한 트와이스의 매력이 한층 강조된 가운데 트와이스가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등장, 애니메이션과 실제 세계를 오가는 색다른 연출로 시선을 모은다. 애니메이션과의 컬래버레이션에는 일본 댄스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를 제작한 현지 대표 애니메이션 감독 ‘쿄고쿠 타카히코’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 및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One More Time'으로 일본 레코드협회의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한국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같은 해 싱글과 앨범 모두 플래티넘 인증 획득 및 일본 첫 앨범과 첫 싱글을 모두 플래티넘으로 등극시킨 한국 최초 아티스트도 됐다.
한편, 트와이스는 일본 첫 싱글 'One More Time'과 두 번째 싱글 '캔디팝'을 7일 오후 6시 국내 음원사이트에서도 공개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