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공을 잡을 때마다 앞으로 돌진하여 뉴포트 수비를 괴롭혔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32강 재경기서 4부 리그 뉴포트 카운티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상대 자책골과 에릭 라멜라의 골을 더하며 극적으로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주전 선수 중 유일하게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왼쪽 측면서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팀의 공격을 이끌던 손흥민은 라멜라의 추가골에 기여하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체력 안배를 위해 후반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교체 투입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중요한 선수다"고 손흥민을 칭찬했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며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스카이포츠는 "에릭 라멜라와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토트넘 선수다. 두 선수는 양 쪽 측면에서 서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라멜라가 한 골을 넣는 동안 손흥민은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앞으로 돌진하여 뉴포트 수비를 괴롭혔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라멜라, 대니 로즈, 해리 윙크스가 7점으로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날 전반 뉴포트의 압박 수비에 고전한 요렌테가 5점으로 팀내 선발 선수 중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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