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는 엄마 같은 동생"..'싱글2', 언니 감동시킨 김정화의 됨됨이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2.08 07: 37

 '싱글와이프2' 김정화가 친언니 김효정과 불꽃 수다 본능을 폭발시켰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싱글와이프2'에서 김정화는 친언니 김효정과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경유, 인도네시아 빈탄으로 향하는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김정화는 밝은 기운으로 친화력을 발휘했다. 그는 숙소인 한인 게스트 하우스에서 떡볶이를 만들었다. 공동 주방에서 만난 한국인 가족과 대화를 나누며 붙임성 있게 다가갔다. '김정화표 떡볶이'를 완성한 그는 한인 가족뿐만 아니라 숙소 사장과 또 다른 숙박객까지 살뜰히 챙기며 음식을 나눠먹었다. 타지에서 만난 인연들과 따뜻한 추억을 쌓는 김정화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선사했다.

그런가하면, 김정화는 김효정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자매가 함께하는 첫 여행에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듯 여행 출발과 동시에 수다력을 장착한 두 사람은 가는 곳마다 '논스톱 수다'를 쏟아냈다. 또한, 김정화는 7시간 여정의 기차 안에서 김효정에게 네일 아트를 해주거나, 2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동시에 선택하는 취향 테스트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특히, 김정화는 김효정과 과거의 이야기를 나누며 애틋함을 자아냈다. 그의 데뷔 시절, 부모님의 이혼 했을 때 김효정의 심경을 물었다. 김효정은 "운동을 하다 허리 부상으로 그만두고, 대학도 포기해야 했기에 힘든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후, 김정화는 대학을 가고 싶어 하던 김효정에게 든든히 지원해줬다고. 이에 김효정은 인터뷰 영상을 통해 김정화에 대해 "엄마 같은 동생이다. 때로는 인생 선배. 동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김정화는 '싱글와이프2'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아내DAY'를 맞이한 기쁨을 만끽하듯 시종일관 유쾌하고 좋은 에너지를 발산함과 동시에, 그간 대중이 잘 알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으로 '싱글와이프2'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중이다. /nyc@osen.co.kr
[사진] SBS '싱글와이프2' 방송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