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한 포체티노, "이번 시즌 손흥민은 환상적"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2.08 07: 17

"계속 이기는 것은 중요하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여러 대회를 소화하느라 바쁘겠지만 계속 뛰게 하고 싶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FA컵 32강 재경기서 4부 리그 뉴포트 카운티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상대 자책골과 에릭 라멜라의 골을 더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손흥민은 페르난도 요렌테, 에릭 라멜라, 무사 시소코 등과 호흡을 맞춰 공격에 나선다. 빅토르 완야마와 해리 윙크스가 중원을 구축했다. 대니 로즈 - 후안 포이스 -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 세르쥬 오리에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미하엘 포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와 인터뷰서 "이것이 FA컵이고 어려웠다. 그러나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로즈-알데르베이럴트-라멜라같은 선수가 경쟁력 있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팀 입장에서는 여러 선수들이 활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주전 선수 중 유일하게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왼쪽 측면서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팀의 공격을 이끌던 손흥민은 라멜라의 추가골에 기여하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체력 안배를 위해 후반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교체 투입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중요한 선수다"고 손흥민을 칭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계속 이기는 것은 중요하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여러 대회를 소화하느라 바쁘겠지만 계속 뛰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3부 리그 소속의 로치데일과 16강전을 가진다. 포체티노 감독은 "로치데일이 경기를 한 모습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들었다. 먼저 다가오는 아스날과 리그 경기에 집중하겠다. 단계적으로 대처하겠다"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