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보게 된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32강 재경기서 4부 리그 뉴포트 카운티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상대 자책골과 에릭 라멜라의 골을 더하며 극적으로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손흥민은 페르난도 요렌테, 에릭 라멜라, 무사 시소코 등과 호흡을 맞춰 공격에 나선다. 빅토르 완야마와 해리 윙크스가 중원을 구축했다. 대니 로즈 - 후안 포이스 -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 세르쥬 오리에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미하엘 포름.
이날 주전 선수 중 유일하게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왼쪽 측면서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팀의 공격을 이끌던 손흥민은 라멜라의 추가골에 기여하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체력 안배를 위해 후반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교체 투입됐다.
경기 후 영국 'BBC'는 "개인적으로 손흥민을 이날 경기의 MVP로 뽑고 싶다. 그는 보기만 해도 기대가 되는 선수다.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보게 된다"고 극찬했다.
또 다른 BBC 해설위원은 "손흥민은 경기를 볼때 언제나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다. 뉴포트전에서도 손흥민은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의 팬이다. 손흥민은 아스날 시절 공을 가지고 경기장을 누비던 알렉시스 산체스와 닮았다. 그는 뉴포트전에서도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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