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절친' 에브라, 웨스트햄 입단... EPL 복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2.08 04: 31

파트리스 에브라(36)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돌아왔다.
웨스트햄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브라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에브라와 웨스트햄은 2018년 6월까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에브라는 등번호 27번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박지성, 웨인 루니 등과 함께 팀의 전성기를 이끌던 에브라는 4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무대에 돌아왔다.

에브라는 지난 2006년 맨유 입단 이후 꾸준하게 성장하며 월드클래스급 선수로 성장했다. 공수 겸장으로 맨유의 측면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졌다. 
특히 에브라는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박지성의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박지성 어머니의 빈소를 찾아 상주 역할을 하며 팬들의 주목을 사기도 했다.
에브라는 잉글랜드 무대를 떠난 이후 이탈리아, 프랑스 무대를 떠돌았다.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관중과 마찰을 빚어 팀에서 방출됐다.
에브라는 나이가 있는 만큼 마르세유에서 방출 이후 은퇴설이 제기됐다. 그러나 에브라는 선수 생활 원장을 원했고 다시 잉글랜드 무대 복귀를 택했다. 풀백 문제에 시달리던 웨스트햄 역시 베테랑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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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스트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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