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FA컵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서 리그 투(4부 리그) 소속의 뉴포트 카운티와 2017-2018 잉글랜드 FA컵 32강 재경기를 가진다.
지난 1월 28일 토트넘은 뉴포트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당시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동점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인 만큼 손흥민은 선발로 나선다.
지난 뉴포트전에서 무승부로 토트넘에게는 큰 짐이 더해졌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 승)와 리버풀 전(2-2무)을 끝냈지만 남아있는 일정이 더욱 힘들다. 뉴포트전 이후 주말에는 아스날과 리그 경기, 14일에는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뉴포트 전을 앞두고 일부 주전은 휴식을 가지고 일부는 추천한다고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결국 케인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휴식을 가진다.
손흥민은 페르난도 요렌테, 에릭 라멜라, 무사 시소코 등과 호흡을 맞춰 공격에 나선다. 빅토르 완야마와 해리 윙크스가 중원을 구축했다. 대니 로즈 - 후안 포이스 -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 세르쥬 오리에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미하엘 포름.
이날 토트넘 주전 중 유일하게 출전한 손흥민이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토트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