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을 위한 질주가 시작됐다.
7일 방송된 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이하 '하얀거탑 리마스터드')에서 장준혁(김명민)이 후배 의사들을 대동하고 첫 회진을 시작했다. 외과과장의 본격 행보를 시작한 것.
퇴직한 이주완(이정길)은 장준혁이 병원과 환자를 위해 잘 하기를 바라면서도 한편으로 그의 교만함을 걱정했다.
우용길(김창완)과 유필상(이희도) 등 장준혁 라인의 사람들은 병원의 이권을 챙기기 바빴다. 하지만 외과과장이 된 장준혁은 이전과는 다른 거만한 태도를 취했다.
장준혁이 세계외과학회장의 아내가 담낭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새로운 목표에 눈빛을 반짝였다.
장준혁은 오랜 친구인 최도영(이선균)의 의뢰로 새로운 암환자를 맡게 됐지만 꼼꼼하게 체크하지 않았다. 장준혁은 그 환자가 조기 췌장암이라고 단언했다. 최도영은 수술 전, 폐생검 검사를 꼭 하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장준혁은 이를 무시했다. 그리고 세계외과학회장의 아내 수술 준비에만 몰두했다.
세계외과학회장이 장준혁에게 너무 위험한 수술이라 아내의 수술을 맡기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구인 이주완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했다.
이에 장준혁은 바로 이주완의 집을 방문했다. 장준혁은 수술에 대한 자문을 구하러 왔다고 하면서 환자가 수술하도록 설득해달라고 했다. 이주환은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나중에 그 환자가 세계외과학회장의 아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장준혁의 속내를 알아챘다.
최도영 의뢰의 암환자 수술날. 장준혁이 집도했고 최도영이 지켜봤다. 장준혁은 "전이된 곳 없고 수술 잘 끝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환자에 문제가 생겼다. 수술 후 증세가 악화됐다. 최도영이 이를 알게 됐다.
환자의 담당의 염동일(기태영)이 최도영의 조언으로 장준혁에게 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환자를 잠깐만 봐달라고 했다. 하지만 장준혁은 "명인대학 외과에 계속 남고 싶지 않냐"며 귀찮다는듯 무시해버렸다./rookeroo@osen.co.kr
[사진]MBC '하얀거탑 리마스터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