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과 윤정수가 시작한지 20분 만에 저녁을 얻어먹은 반면, 이경규와 홍진영은 오랜 시간이 흐른 끝에 어렵사리 성공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에는 개그맨 윤정수와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저녁 한 끼 얻어먹기에 도전했다.
이날 이경규는 홍진영, 강호동은 윤정수와 한 팀을 이뤄 서울 사당동을 돌아다녔다. 이날 시작 20분 만인 오후 6시 20분 강호동과 윤정수가 한 어머니로부터 “저녁식사 식구가 돼주겠다”는 약속을 받으며 성공했다.
두 사람은 친정집으로 저녁 식사를 온 딸들의 집으로 들어가 미역국, 고기반찬 등 각종 영양식으로 저녁 한 끼를 해결했다.
반면 이경규과 홍진영은 골목길을 헤매며 추위에 떨었다. 첫 번째 집에서 실패한 뒤 골목길을 돌아다니며 초인종을 눌렀지만 연이어 “저녁 식사를 했다” “누군지 모른다”는 대답을 들어야만 했다.
그러다 한 집에서 “아직 식사를 안 했다”는 말을 듣고 “저녁 한 끼 얻어먹을 수 있을까요?”라고 제안한 끝에 허락을 얻어냈다.
홍진영과 이경규는 사당동에서만 58년 살아온 한 가정집에 들어갔다. 이날 홍진영은 고마운 마음에 할머니에게 트로트 노래를 선물했다./purplish@osen.co.kr
[사진]‘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