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 김명민, 환자 생명? 오직 야망 '직진'[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2.07 23: 07

김명민이 환자의 생명보다는 출세에 눈이 멀었다. 
7일 방송된 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이하 '하얀거탑 리마스터드')에서 장준혁(김명민)이 첫 회진을 시작으로 외과과장의 행보를 걷기 시작했다. 
부원장 우용길(김창완)이 장준혁에게 의약품 및 의료장비 리스트를 건네며 그대로 주문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장준혁은 후배들에게 "주문 넣은거 다 취소하고 찢어버려"라고 말했다. 이미 들어온 물품도 있다고 하자 "반품 시키고 거기 써있는 것으로 재주문 해"라고 소리쳤다.  

유필상(이희도)도 장준혁을 따로 불러 지인의 제약회사 한 곳을 추천, 넣어달라고 했다. 장준혁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장준혁이 세계외과학회장의 아내가 담낭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새로운 목표에 눈빛을 반짝였다. 
장준혁이 오랜 친구이자 내과의인 최도영(이선균)의 의뢰로 새로운 암환자를 맡게 됐다. 최도영은 수술 전, 검사를 다시하라고 했다. 하지만 장준혁은 이를 무시했다. 그리고 세계외과학회장의 아내 수술 준비에만 몰두했다.  
최도영 의뢰의 암환자 수술날. 장준혁이 집도했고 최도영이 지켜봤다. 장준혁은 "전이된 곳 없고 수술 잘 끝났다"고 말했다. 최도영은 담당의 염동일(기태영)에게 "권순일 환자 며칠 동안 잘 들여다봐"라고 말했다. 하지만 염동일은 입장이 난처하다며 신경쓰지 말아달라고 했다. 
세계외과학회장이 장준혁에게 너무 위험한 수술이라 아내의 수술을 맡기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구인 이주완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했다. 
이에 장준혁은 바로 이주완의 집을 방문했다. 장준혁은 "수술에 대한 자문을 구하러 왔다"고 했다. 이에 이주완은 "어렵지만 이 정도면 수술하면 5년 이상 생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환자를 설득해달라는 장준혁에 이주완은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그 사람은 바로 세계외과학회장이었다. 장준혁의 속내를 알았지만 이미 전화가 연결된 상황, 이주완은 불편한 기색임에도 전화로 설득할 수 밖에 없었다. 
이주완은 장준혁에게 "내 이름까지 걸었으니 반드시 성공해야해. 이 수술에 다른 목적이 개입되어선 절대 안돼"라고 말했다.
결국 권순일 환자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 하지만 장준혁은 항생제만 처방하라고 할뿐 신경쓰지 않았다. 보호자는 장준혁을 불러달라고 했다. 하지만 외과과장이 된 장준혁은 밀려드는 제약회사 관계자들과 미팅만 할 뿐이었다. 
권순일 환자의 증세가 악화됐다. 결국 보호자는 최도영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최도영은 "단순한 폐렴 증상이 아니다"고 했다. 염동일은 자신이 알아서하겠다고 했다. 
결국 염동일이 세계외과학회장의 아내 수술을 위해 떠나는 장준혁을 뒤쫓아갔다. 권순일 차를 세웠고 환자 잠깐만 봐달라고 했다. 하지만 장준혁은 "명인대학 외과에 계속 남고 싶지 않냐"며 귀찮다는 듯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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