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오대환이 한은정을 죽인 진범일까?
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에서 오태석(신성록 분)이 자신과 김학범(봉태규 분)을 동영상 문제로 협박해온 자동차 딜러 김병기(김형묵 분)를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앞서 학범은 태석과 함께 친구 서준희(윤종훈 분)를 절벽에서 떨어뜨려 자살한 것처럼 꾸미려고 했던 과정이 찍힌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을 병기에게 들킨 바 있다. 학범이 자신의 자동차를 파는 과정에서 동영상을 삭제하지 않을 것.
이를 본 병기가 학범과 태석에게 각각 10억 원씩, 20억 원을 요구하며 돈을 주면 동영상을 삭제하겠다고 했지만 태석이 엽총으로 그를 살해했다. 죄를 덮기 위해 계획 없이 벌인 일인데 의도치 않게 계속 살인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병기의 시신을 묻기 위해 차 트렁크에 싣고 달렸으나 돌연 탈영범을 잡기 위한 군인들의 검문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이들은 “농가에 피해를 주는 동물들을 잡기 위한 것이었다”고 거짓말해 운 좋게 검문을 피했다.
그러나 최자혜(고현정 분) 변호사와 독고영(이진욱 분)형사가 두 사람이 김병기를 살인을 했다고 의심하기 시작하며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해나갔다.
그런 가운데 염미정(한은정 분)을 살인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 강인호(박기웅 분)의 3차 공판이 열렸고 대명 종합병원 신경외과 의사 김정수(오대환 분)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최자혜 변호사는 그가 미정을 죽였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들이밀며 흥분하게 만들었다. 정수가 과연 미정의 살인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purplish@osen.co.kr
[사진] ‘리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