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결국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한다.
SBS 측 한 관계자는 7일 오후 OSEN에 "현재 고현정과 '리턴' 제작진간의 갈등이 커서 더 이상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며 "이에 따라 고현정이 '리턴'에서 하차한다.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고현정은 극중 TV 법정쇼 '리턴'의 진행자 겸 변호사 최자혜 캐릭터를 맡아왔다.
이날 앞서 고현정과 연출을 맡은 주동민 PD가 7~8회까지 촬영을 진행해오면서 여러 차례 갈등을 겪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의 크고 작은 갈등이 반복돼 촬영이 중단된 탓에 현재 다음 주 방송 분량(9회부터)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특히 고현정이 촬영장에서 주 PD를 폭행했다는 소문까지 나돌아 논란이 커졌다.
현재 고현정의 소속사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purplish@osen.co.kr
[사진] ‘리턴’ 공식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