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가 유창한 영어 실력과 친화력, 열정을 뽐내며 첫 영업에 성공했다.
7일 방송된 tvN 방한 외국인 에스코트 리얼리티 '친절한 기사단'에서 배우 고성희가 신입기사로 출연했다.
고성희는 자기소개서를 먼저 제출했다. '소주요정'이라는 별명에 대해 "주량은 3~4병 된다"고 말했다.
또한 "특기가 영어, 일본어"라며 "일본어는 인사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어는, 유학을 중고등학교 때 1년 반씩 했다. 길진 않다"고 설명했다.
고성희는 이수근, 김영철과 공항으로 가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고성희는 유창한 회화 실력으로 외국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고성희는 자신의 드라마를 본 필리핀 팬들을 만나게 됐다. 친근하게 대화를 리드했다. 그는 "필리핀에서 이만큼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보는구나"라고 놀라워했다.
대만 여행객들이 공항에 있었다. 고성희가 대화를 시도, 소녀시대를 좋아해서 한국을 알게 됐고 여행을 왔다는 것을 알아냈다. 다음엔 체코에서 온 관광객과도 유창한 대화를 이어갔다.
우여곡절 끝에 고성희 이수근 김영철이 드디어 첫 손님을 만났다. 프랑스에서 온 마엘이었다. 고성희가 친근하게 설득했고 마엘이 친절한 기사단과 함께 하는 투어를 수락했다.
마엘이 프랑스에 있는 친구와 화상통화로 폭풍 대화를 했다. 마엘은 친구에게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어. 나 TV에 나갈 수도 있어. 공짜로 가이드도 받게 됐어"라며 기뻐했다.
마엘은 도쿄대에 다니는 학생으로 정치학을 전공하고 있었다. 친절한 기사단의 차에 탄 마엘의 투어가 시작됐다. /rookeroo@osen.co.kr
[사진] tvN '친절한 기사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