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이번엔 '리턴' PD 폭행설..SBS 측 "사실 확인중"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2.07 21: 50

 배우 고현정이 SBS 수목드라마 ‘리턴’의 연출자 주동민 PD를 폭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리턴’ 측 관계자는 7일 오후 OSEN에 “고현정 씨가 주동민 PD를 폭행했다는 소문의 사실을 확인 중”라고 밝혔다.
이날 앞서 고현정이 촬영장에서 이견을 보인 주동민 PD를 때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현정과 주 PD의 갈등이 처음은 아니다. 7회까지 촬영을 진행하며 몇 차례 말다툼을 보여왔다는 관계자들의 증언이 나왔다.

한 관계자는 “최근 고현정과 드라마 PD 사이에 이견이 있었고 약간의 다툼이 있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그 전에도 한 두 번씩 문제가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그 전에도 촬영이 중단된 적이 몇 번 있었다. 양측의 감정 골이 깊어졌다"고 밝혔다. 갈등의 원인은 고현정이 맡은 변호사 최자혜 캐릭터의 분량 문제가 가장 큰 요인으로 짐작되고 있다.
‘리턴’은 이달 1일 방송된 6회에서 전국 시청률이 16%(닐슨코리아)를 돌파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수목극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현정과 PD의 대립이 수면 위로 드러나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양측의 갈등으로 다음 주 방송분의 촬영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는 “대본이 못 나오고 있다. 이번 주 분량까지는 촬영을 마쳤는데 다음 회 대본은 안 나온 상황”이라며 “촬영이 중단된 몇몇 배우들은 다시 시작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현정의 소속사 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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