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스포츠토토)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연습경기에서 비공식 올림픽 기록을 작성했다.
고다이라는 7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여자 500m 연습경기에서 37초 05로 13명 선수 중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4년 전 소치올림픽 때 이상화가 세운 올림픽 기록(37초 28)을 넘어선 기록이자 지난해 세계선수권서 자신이 수립한 강릉 트랙 최고 기록 37초 13도 깼다.
연습 레이스로 고다이라의 기록은 인정되지 않는다. 컨디션 점검 차 나선 레이스에서 올림픽 기록을 뛰어 넘었다.
한편 이상화는 이날 연습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8초 57을 기록했다. 중국의 장훙도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