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플라네타리움 준, 빅히트 연습생→BTS 작곡가→데뷔 감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2.07 15: 18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을 거쳐 방탄소년단 앨범 작곡가로 작업을 시작해 마침내 데뷔의 꿈을 이루고 뮤지션으로 자신을 알리게 됐다. 플라네타리움 레코드의 준이 바로 그 주인공.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진행된 플라네타리움 레코드의 레이블 쇼케이스가 열린 가운데, 준을 비롯해 메인프로듀서 케이지, SBS ‘K팝스타5’ 출신 정진우, 가호, 모티, 빌런 등 6명의 뮤지션이 저마다 자신을 알렸다.
특히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받은 이는 준이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로스트’와 ‘낫 투데이’ 등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수란의 ‘오늘 취하면’을 공동 작곡한 바 있다.

쇼케이스에서도 이 점이 호기심을 자아내면서 어떻게 방탄소년과 인연을 맺게 됐는지 질문을 받았다. 준은 “제가 처음 빅히트 연습생으로 시작했다. 방시혁 대표님께서 작곡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셔서 저도 감사히 시작했다.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앨범, 수란 누나의 노래를 작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식 데뷔 전부터 작사 작곡 능력을 크게 인정받은 셈. 이제는 자신의 노래로 무대에 오르게 된 준은 “슈가 선배님이 ‘데뷔 앨범 축하한다’고 축하 메시지도 보내주셨고, 기회가 되면 작업하자고 해주셔서 작곡가가 아닌 가수로서 작업을 할 수 있다면 영광일 것”이라고 ‘오늘 취하면’으로 특히 더 각별해진 슈가의 반응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정오 발매된 플라네타리움 레코드의 두 번째 EP ‘CASE#2’에는 타이틀곡 ‘블라인드’를 비롯해 인트로부터 아웃트로까지 총 10곡이 수록된 가운데, 준은 ‘더 웨이 유 필 인사이드’로 자신의 색깔을 드러냈다.
준은 “1년 안에 이름을 전부 다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포부를 전한 가운데, 그의 꿈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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