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경수와 남지현이 tvN 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출연을 두고 고민 중이다. 두 청춘배우가 사극로맨스로 만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7일 도경수와 남지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백일의 낭군님’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백일의 낭군님’은 전대미문의 세자 실종사건을 둘러싼 로맨스를 그린 사극이다.
도경수는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연기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KBS 2TV ‘너를 기억해’,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등의 드라마와 영화 ‘카트’, ‘순정’, ‘형’, ‘7호실’, ‘신과함께-죄와벌’ 등에 주,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차근차근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도경수가 ‘백일의 낭군님’에 출연한다면 드라마 첫 주연을 맡게 된다. 그동안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했기에 그의 드라마 출연 소식을 반가워하는 팬들이 더욱 많다. ‘순정’에서 김소현과 호흡을 맞추면서 풋풋한 첫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낸 바 있다.
도경수의 사극 도전 역시도 관전포인트다. ‘백일의 낭군님’에서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는 만큼 도경수에게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현대극과 사극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배우라는 것을 보여 줄지 궁금해진다.
남지현은 ‘쇼핑왕 루이’,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서 20대 여자 배우 중 로코 전문으로 확실히 자리 매김했다. 서인국, 지창욱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남자 배우들과 찰떡같은 호흡을 보여준 만큼 도경수와의 호흡 역시도 탁월할 것으로 보인다.
도경수와 남지현 모두 드라마 출연을 확정짓지는 않았다. 하지만 20대 대세 청춘배우 두 사람이 미스터리하고 달달한 사극 ‘백일의 낭군님’으로 호흡을 맞출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영화 '순정' 스틸,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