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승환이 신곡 '눈사람'으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른 것에 대해서 "운 좋게 정말 좋은 노래를 만났는데, 벅차게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승환은 7일 오후 OSEN에 "1년 2개월 만에 나왔는데 여전히 나의 새 노래들을 오래 기다려주시고 기쁘게, 벅차게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운 좋게 정말 좋은 노래를 만나서 맘껏 노래할 수 있게 해 준 작곡가 제휘와 저를 착한 눈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주신 아이유 선배님의 고운 노랫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승환은 지난 6일 오후 6시에 발표한 신곡 '눈사람'으로 지니,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4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더 깊어진 정승환의 보컬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눈사람'은 아이유의 '밤편지'를 작업한 김제휘가 작곡하고, 아이유가 가사를 쓴 곡으로 정승환의 목소리가 더해져 매력적인 감성을 만들어냈다. '눈사람'은 계절이 오고 가는 것을 바라보는 애틋한 시선에 아련한 이별감성을 같이 녹인 레트로풍 포크 발라드다.
특히 '눈사람'은 가수 아이유가 작사에 참여해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곡이다. 정승환은 아이유와의 작업에 대해서 "굉장히 바쁘신 와중에 너무나도 흔쾌히 작업을 해주셨던 것도 정말 감사했고, 꼼꼼하게 모니터링도 해주시고 여러모로 챙겨주시는 모습에서 따뜻한 프로페셔널함을 느끼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정승환은 "지금도 오는 19일에 나오는 앨범 '그리고 봄'을 위해서 애써주시고 계시는 많은 분들과 유희열 형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준비 열심히 하고 잘 채워나가서 19일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면서 첫 번째 정규앨범 '그리고 봄'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정승환은 데뷔 이후 처 정규음반 발표와 더불어 내달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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