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강수지 커플이 드디어 결혼을 발표했다. 결혼 3개월을 앞두고 기쁜 소식을 모두에게 알렸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지난 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5월 결혼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두 사람이 '불타는 청춘'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만큼, 연애 공개부터 결혼 소식까지 전부 해당 방송을 통해 이뤄졌다.
김국진♥강수지 커플은 "프러포즈는 받았냐?" "결혼하고 불타는 신혼으로 계속 가자" 등 '불타는 청춘' 멤버들의 쉴 새 없는 돌직구 질문에 쑥스러워했지만, 차분하게 대답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김국진♥강수지는 연예계 공개 연애 커플 중에서 대중이 가장 결혼을 원했던 커플이었다. 두 사람은 40대 이후 중년에 들어서 뒤늦게 만난 사랑이기에, 20~30대의 젊은 연예인 커플과는 느낌이 달랐다. 그래서 더욱 조심스러웠고, 서두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김국진의 변화도 눈에 띄었다. 앞서 MBC '라디오 스타'에서 열애, 사랑 등의 단어만 나와도 어쩔 줄 몰라했고, MC 김구라의 공격에 크게 당황한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강수지와 열애를 하면서 게스트에게 연애 코치를 하기도 했고, 강수지가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김국진이 강수지를 위해 쓴 자작시도 관심을 받았다. 제목은 '문'으로 '똑똑똑! 누구니? 수지예요! 너구나. 넌 두드릴 필요 없단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런 가운데, 김국진♥강수지 사이의 믿음과 신뢰가 확고해졌고, 마침 새해를 맞아 결혼도 발표해, 어느 때보다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김국진♥강수지 커플의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 진짜 결혼하네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내가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기쁘냐"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기분이 좋아요" "결혼하면 행복하게 잘 살 것 같아요" "정말 보기 좋다. 20대 핫한 사랑도 좋지만, 두 분의 사랑도 설레요" "진짜 예쁜 커플입니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김국진♥강수지는 오는 5월 결혼을 정식 발표했지만, 별도의 예식은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hsjssu@osen.co.kr
[사진] SBS, MBC 제공,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