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주 째다. 내로라 하는 차트 최강자들이 밀집한 1월 컴백 속 2월까지 정상을 놓지 않고 있는 아이콘의 기세가 등등하다.
7일 오전 10시 기준, 아이콘 신곡 '사랑을 했다'는 멜론 엠넷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니 네이버뮤직 2위, 벅스 소리바다 3위 등 전 음원차트 고른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 노래가 발매된 지 14일째라는 점에서 결과는 더욱 놀랍다. 빠르게 변화하는 가요 시장에서 정확히 기세 이어가고 있다는 걸 증명한다. 이대로라면 컴백 비수기인 2월 중순까지 화제성을 이어갈 가능성도 높다.
그야말로 롱런의 새 아이콘이다. 좋은 음악을 내놓은 뒤 다양한 방송을 통해 얼굴을 내민 결과다. 바쁘게 앨범 준비한만큼 그 열매가 달다.
비단 국내에서만 그 롱런 기세 이어지는 것 아니다. 미국 빌보드도 아이콘의 롱런을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아이콘이 올해 제대로 시동을 걸었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글로벌 팬들의 엄청난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호평했다.
또 17개국 해외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 일본 아이튠즈 앨범 종합 차트 1위, 미국 애플 뮤직 ‘Best of the Week’,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인 QQ뮤직의 실시간, 일간 차트에서도 1위를 휩쓸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미 일본에선 2017년 일본 공연 관객 동원 12위를 기록했다. 일본 아티스트 포함된 순위이니 이들의 파급력 익히 짐작 가능하다. 국내는 물론 일본과 미국 등 큰 음악시장에서도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과연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를 통해 차트 롱런의 새 아이콘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