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죽음의 조에 배정받았다.
2018 스페인 여자농구월드컵의 조추첨식이 6일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개최됐다. 16개국 조추첨결과 한국은 그리스, 캐나다, 프랑스와 함께 A조에 속했다.
한마디로 죽음의 조다. 세계무대서 한국에게 쉬운 팀이 없는 것은 매한가지다. 다만 FIBA랭킹으로 보면 프랑스는 3위, 캐나다는 5위, 그리스는 20위다. 한국은 16위에 올라있지만 유럽의 장신선수들에게 특히 약한 점을 고려했을 때 1승도 하기 쉽지 않다.
B조는 호주, 터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다. 아시아최강 일본이 속한 C조는 푸에르토리코, 벨기에, 스페인이 한 조다. D조는 라트비아, 미국, 세네갈, 중국이다. 남미나 아프리카팀과 경기가 있는 아시아 다른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해볼 만한 상황이다.
농구월드컵은 오는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개최된다. 한국여자대표팀을 월드컵으로 이끌었던 서동철 감독은 최근 고려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월드컵을 불과 7개월 남기고 감독직이 공석인 대표팀의 재정비가 시급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