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경쟁자' 모우라, 토트넘 트레이닝 합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2.07 08: 45

루카스 모우라가 본격적으로 토트넘에 녹아들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 훈련 소식을 전했다. 뉴포트 카운티(4부리그)와 FA컵 32강전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은 훈련을 통해 앞으로 남은 빡빡한 일정을 대비하고 있다.
이날 훈련서 모우라는 팀 동료들과 구슬땀을 흘렸다. 이미 한 팀에서 뛰었던 오리에, 무사 시소코 등과 사진을 함께 찍었다.

최근 토트넘의 일정은 살인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시작으로 리버풀-아스날 그리고 유벤투스까지 만만한 상대가 없다.
일단 모우라는 FA컵 32강전이 아닌 아스날과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또 모우라는 UCL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6강 토너먼트을 앞둔 토트넘은 조별리그 당시 등록했던 28명 가운데 최대 3명까지 변경이 가능한 대회 규정에 따라 에릭 라멜라와 모우라를 새로 등록했다.
한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영국 언론과 인터뷰서 "기존 선수들보다 더 낫다는 점을 루카스 모우라 스스로 보여줘야만 한다. 그것이 공정한 경쟁"이라면서 "라멜라, 손흥민 그리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모우라(왼쪽)=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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