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안 주연의 코미디 영화 '운동회'가 3월 개봉을 확정했다.
짝사랑에 빠진 9살 소녀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 '운동회'가 오는 3월 개봉 확정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운동회'는 세상에서 지는 건 제일 싫은 9살 소녀 승희와 직장에서 해고 당한 아빠, 다른 남자에게 마음을 빼앗긴 엄마, 어쩌다 어버이 연합 활동 중인 할아버지, 그리고 의욕만 앞선 열정페이 삼촌까지. 서로에게 말못할 비밀을 안고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는 가족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려낸 영화. 사랑도, 돈벌이도, 이념도 빡센 경쟁에서 살아가는 현대 사회 각 세대들이 모두 공감 가능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운동회'는 전주국제영화제, 부산독립영화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진주 같은 영화제에 초청되며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각본/연출을 맡은 김진태는 전작 '황혼의 질주', '대회전'으로 제8회 코르티소니치 국제단편영화제 론지난티 특별상, 15회 부산독립영화제 특별언급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유망한 신예 감독으로 '운동회'에서도 탄탄한 연출을 선보일 전망. 또한 '운동회'는 '부산행', '군함도', '신과함께-죄와 벌' 등으로 3천만 배우가 된 '천재 아역 배우' 김수안 주연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핑크빛 짝사랑에 빠진 9살 소녀 김수안의 고심에 빠진 귀여운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김수안이 명랑 질주 코미디로 3월 극장가에 신나는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운동회'는 오는 3월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리틀빅픽쳐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