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의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가 4년만에 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금명간 에브라 영입을 확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에브라는 EPL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 2006년부터 2014년까지 8년 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전성기를 보냈다. 2007-2008 시즌에는 맨유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EPL 우승을 기록했다. 맨유에서 총 273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했다.
특히 에브라는 박지성 유스전락본부장과 절친이다. 최근 박 본부장의 어머니가 돌아 가셨을 때 직접 한국을 찾아 위로하기도 했다.
에브라는 2014년을 맨유를 떠난 이후 이후 유벤투스 FC,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등지를 돌며 활약했다. 하지만 마르세유 소속이던 지난해 10월 자신을 비판한 관중에게 발길질을 해 징계를 받았다.
결국 마르세유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고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현재 웨스트햄은 애런 크레스웰을 제외하고는 측면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에브라가 합류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경기력만 안정적이라면 경험이 많은 에브라가 웨스트햄에 보탬이 될 가능성이 높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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