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라디오로맨스' 윤두준, 김소현 앞에서만 평정심 '상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2.07 06: 49

윤두준이 김소현과 윤박이 함께 있는 것만 보면 질투에 사로잡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 이강(윤박)이 지수호(윤두준)에게 1박2일 기획회의를 가자고 했다. 이강은 지수호가 안가면 송그림(김소현)과 단둘이 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말이 신경쓰인 지수호는 어쩔수 없이 가겠다고 했다. 
배를 타고  가는 도중에 지수호는 배멀미로 힘들어했다. 하지만 이강이 쓰러질 정도로 아픈 기색이 역력하자 송그림은 지수호를 내버려두고 이강을 챙겼다. 이에 지수호는 질투심이 폭발했다.  

배를 타고 버스를 타서 어렵게 숙소에 도착했지만 송그림이 노트북을 배에 놓고 내렸다. 송그림이 혼자 선착장에 다녀오겠다고 했다. 이때 지수호가 따라나섰다. 경운기에 타서 추워하는 송그림을 지수호는 안타깝게 바라봤다. 
노트북 가방을 찾았지만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반대 방향으로 버스를 잘못탔다. 게다가 지수호를 아들로 착각한 동네 할아버지한테 발목이 잡혔고 결국 숙소로 가지 못하고 그 집에서 하룻밤을 자게 됐다. 
송그림은 바퀴벌레 때문에 방에서 나왔고 밖에서 원고를 썼다. 그리고 수호에게 "나의 DJ가 나의 원고를 읽어주는 날을 꿈꿨다"며 첫방에 들뜬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내 송그림은 수호의 어깨에 기대어 잠이 들었다. 
그날 밤, 수호는 기다리던 한 친구를 외면하고 돌아섰을 때 친구가 눈 앞에서 차에 치여서 숨졌던 과거를 회상했다. 결국 송그림을 내버려두고 김준우(하준)에게 전화했고 서울로 혼자 올라왔다. 
김준우는 "핸드폰도 없는데 내 번호는 기억하네"라고 말했다. 이에 지수호는 "어떻게 기억을 안해. 내가 그날 형한테 몇십번을 전화했는데"라고 했다.   
서울로 돌아온 송그림은 수호와의 라디오 첫방을 생각하며 대본 작업에 열중했다.  
드디어 수호의 라디오 로맨스 첫 방송이 시작됐다. 하지만 수호는 송그림이 써준 글이 아닌 다른 원고를 읽었다. 제작진은 "진짜 기획작가 붙여서 원고 새로 쓴거야?"라고 놀랐다. 송그림도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송그림이 수호에게 "내가 오프닝 원고를 15가지를 보냈다. 지수호씨는 내가 보낸 원고 읽어보지도 않고 확인도 안했다. 내가 쓴거 읽어줄지 말지는 지수호씨가 선택하는건 알겠지만 읽어보고 선택해야하는거 아니냐"며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수호는 송그림이 신경쓰여서 방송국을 떠나지 못하고 혼자 차안에서 지켜봤다. 이때 이강이 혼자 있는 송그림 앞에 나타나 위로하며 함께 아지트로 가자고 했다. 수호는 다시 질투에 휩싸였고 이강의 차에 타려는 송그림을 막아섰다. /rookeroo@osen.co.kr  
[사진]  KBS 2TV '라디오 로맨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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