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김정현, 정인선과 '위장연인' 들통‥이주우와 '이별'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2.07 00: 08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김정현이 결국 정인선과의 위장 연인인 들통났다. 
6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연출 이창민,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원혜진, 김효주)'에서 동구(김정현 분)의 눈물나는 옛사랑과의 이별이 그려졌다. 
이날  동구는 윤아(정인선 분)와 함께 장을 보러 마트로 향했다. 아기 장난감을 사준다며 다정한 모습도 보였다.  이때, 동구는 눈 앞에서 전 여자친구 수아(이주우 분)를 마주치게 됐다. 게다가 수아는 새 남자친구와 함께 있었던 것.  마침 윤아가 다가오자, 동구는 윤아 어깨에 손을 올리며 "내 여자친구다"라고 소개했다. 

수아는 동구의 새 여자친구라는 윤아를 보며 "벌써 새 사람 만난거냐"고 질투, 동구는 "너도 있는데 나도 있으면 안 돼냐"고 맞대응했다. 수아는 윤아의 직업을 궁금해하자, 동구는 윤아가 고른 청진기 장난감을 보더니 "의사라서 장난감을 골라도 이런 걸 고른다"며 윤아가 여자친구에 이어, 의사라고까지 거짓말했다. 
두식(손승원 분)과  준기(이이경 분)는 동구가 윤아를 애인이라고 거짓말 한 것에 대해 "어쩌면 마지막 기회다"라면서 "너 곧 수아한테 연락온다"고 추측했다. 친구들 말대로 수아한테 연락이 왔고, 다함께 저녁 식사 약속을 잡게 됐다.  
동구는 윤아와 함께 다정하게 그 남자 가게를 찾아가게 됐다. 준기는 "땅을 치고 후회할 만큼 꽃단장부터 시작해라"고 지시, 동구는 윤아에게 "이번일만 도와주면 지금까지 했던일 다 잊어주겠다"고 부탁했다. 
잔뜩 꽃단장하고 꾸민 윤아를 보며, 동구는 "꾸미니까 완전 다른 사람 같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두 사람은 수아 앞에 나타나, 진짜 연인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윤아는 수아에게 보란 듯이 "동구씨가 별볼일 없는 사람 처럼 보이겠지만 세계 최고의 영화감독 될 사람이다"면서 동구를 치켜세워줬고,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으로 이를 속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두 사람 쫓아왔던 수아는, 윤아의 아기와 함께 있는 동구를 목격, 동구는 준기 아기라고 둘러댔고, 이로 인해 졸지에 준기가 애아빠가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마침 애를 보던 준기는 윤아에게 SOS를 쳤고, 모유수유를 하던 윤아를 수아가 목격하고 말았다. 
일이 꼬여버린 상황에, 결국 준기는 이실직고했고, 동구와 윤아가 위장연인을 했다는 사실에 화가 난 수아는 동구를 영영 떠나고 말았다. /ssu0818@osen.co.kr
[사진]'으라차차 와이키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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