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간장' 이정신과 이열음이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6일 방송된 OCN 월화드라마 '애간장'(극본 박가연/ 연출 민연홍)' 최종화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한지수(이열음 분)와 큰 신우(이정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큰 신우는 한지수에게 "잊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더 이상 괴로워하지 말아"면서 "많은 시간을 되돌려 이 자리로 와도 이런 결말을 다 안다고 해도 난 또 18세의 너를 만나러 갈 거야"고 위로를 건넸다.
그는 이어 "네 잘못 아니야 지수야. 네 탓 아니야"라고 말했고 "미안해 신우야"라는 한지수에게 "넌 언제나 내 정답이었어. 고마워. 몇 번이나 날 좋아해 준 거. 다 잊어도 괜찮아"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한지수는 이내 자신이 좋아했던 작은 신우(서지훈 분)는 물론 선생님도 신우의 미래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큰 신우에게 "내가 좋아한 사람들이 정말 다 너였어?"라며 물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그 과정에서 신우의 엄마(김선영 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신우의 엄마가 한지수에게 '아들들'이라고 말한 것을 떠올린 것. 한지수는 "사실 네가 보고 싶었다"고 고백했고 두 사람은 키스했다.
작은 신우 또한 미래가 바뀌지 않게 애썼고 결국 신우는 지수와 함께 있는, 행복한 미래에서 "내일을 기도한다.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언제까지나 지금과 같길. 각자의 꿈을 찾은 사랑하는 친구들 곁에서"라고 소망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애간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