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강유미가 성형 이후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다.
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강유미가 출연했다. 강유미는 7년 전 성형 수술 이후 공백기를 가졌다.
강유미는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많다. 어머니에게는 미안한데 난 왜 이렇게 생겼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못생긴 여자의 대명사였다"고 성형을 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강유미는 오랜 꿈이었던 미국 유학을 갔다. 하지만 인생이 계획대로 하지 않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강유미는 "코미디 작가가 되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었고 못 버티고 2년 반만에 돌아왔다"고 말했다. 강유미는 그 후 공백기를 가지다 '개그콘서트'에 복귀했다.
강유미는 "제작진이 나를 부를 때 부담스러웠다. 활동할 당시 나쁘지 않았고, 제작진이 그것을 기대할 것 같았다. 그래서 제작진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나 예전처럼 머리 안돌아간다고 했더니 제작진이 그냥 후배들 곁에 있어달라고 하더라. 생계형 방송인이라 거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강유미는 복귀 전부터 개인방송을 시작했고, 그게 짭짤한 수입이 되고 있다. 강유미는 "방송 전체를 혼자 컨트롤하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고, 개인방송을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주제로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한달에 9만원 들어오더라. 지금은 350만원 정도 들어온다. 많이 벌 때는 두달에 5천만원 벌기도 했다"고 했다.
이 외도 강유미는 시사 프로에 도전하는 모습도 보였다. 강유미는 "원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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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람이 좋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