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의비밀' 이휘향, 송창의 정체 폭로 임박‥조여오는 목줄[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2.06 20: 26

'내 남자의 비밀'에서 이휘향이 송창의의 정체를 밝히려 단단히 이를 갈았다. 
6일 방송된 KBS2TV '내 남자의 비밀(연출 진형욱,극본 김연신, 허인무)'에서는 한지섭(송창의 분)와 살벌한 대립구도를 펼친 선애(이휘향 분)이 그려졌다. 
먼저 한지섭은 자신의 건강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 시야가 흐려지다 한쪽 시력을 잃을 것이며, 손가락에 마비가 올거란 의사의 말을 떠올렸다. 

서라(강세정 분)는 해솔을 찾으러 왔다가 쓰러졌던 지섭을 발견했고, 이상한 기운을 눈치채며 해솔에게 지섭이 어디 아픈 것인지 물었다.  해솔은 "막 토하면서 울었다"며 아팠다고 하자, 서라는 지섭을 찾아가 몸 상태를 물었다.
하지만 지섭은 묵묵부답, 서라는 "죽든말든 난 상관 안한다 ,어차피 우린 원수보다 못한 사이지만 해솔인 아니다, 당신 딸이란건 변하지 않는다 "면서 "해솔이 생각해서 말해라"고 계속해서 물었다. 지섭은 "나 상관말고 해솔이 데리고 강인욱과 같이 행복하게 살아라"며 숨기려 했으나, 서라는 "어느날 사라지면 또 해솔이한테 실종되고 죽었다고 말하냐"면서 "죽는다냐, 암 그런거냐"며 마지막으로 물었다. 
그러자 지섭은 "벌 발은거야다,당신이랑 해솔이한테 지은 죄 그 벌 지금 받는 있는거다"면서 "강재욱한테 지은 죄, 그 죗값 받고 있는 거다, 길어야 3개월이란다"고 전했다. 서라는 "치료 포기한 거냐"고 오열, 지섭은 "남은시간 잘 정리하고 감쪽같이 갈테니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라"고  부탁하면서 "무의미한 치료 매달리고 싶지 않다"며 자리를 떠나려 했다.
서라는 "그렇게 잘난척하더니 당신 끝이 이거였냐, 그렇게 끔찍하게 달려온 끝이 겨우 이거였냐"며 멈추지 않는 눈물을 흘렸다. 
한편, 지섭을 찾아간 위선애(이휘향 분)는 계속해서 해림(박정아 분)과 이혼하라 협박, 지섭은 "처자식 버리고 여기까지 오게한 사람이 누군데"라며 "해림이한테 친모라 밝히고 그 자격으로 이혼시켜봐라"며 선애의 목을 비틀었다. 
기서라 명의로 집을 구매하고 해솔에게 주식을 넘겼단 사실을 알게 된 해림은, 다짜고짜 지섭에게 이를 따졌다. 지섭은 자신과의 이혼까지 협박한 위선애의 각서를 내밀었고, 해림은 "당신이 무슨 권리로 나와 그 사람을 이혼시키냐"고 버럭, 자신의 존재를 밝히려는 선애에게 "그만, 그 입 다물어라"며 말을 막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선애는 "날 만만하게 본 댓가를 치루게 할 것"이라면서 , 한지섭이란 사실을 밝히기 위해 이사회를 열었고, 재욱 행세하던 지섭은 정체를 탄로날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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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내 남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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