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봅슬레이의 중심 원윤종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공동입장 남측 기수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6일 "원윤종을 평창올림픽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 기수로 결정했다. 올림픽 정부합동지원단에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원윤종은 지난달 24일 한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기수를 맡았다. 오는 9일 평창올림픽스타디움 개회식에서 남북 공동입장 남측 기수로 북측 여자 선수와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한다. 원윤종은 15일 경기에 나선다. 상대적으로 다른 선수들과 달리 여유가 있다. 북한측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개회식 선수 선서는 빙속의 모태범(대한항공)으로 결정됐다. 함께 낭독할 여자 선수는 미정이다. 북한 피겨스케이팅 렴대옥이 유력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