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의 어머니가 3주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아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모습은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된다.
샘 오취리의 어머니 아주아 여사는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의 초청을 받아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4일 방송분에 모습을 드러낸 아주아 여사는 아들 샘 오취리의 한국 생활을 관찰하는 동시에 한국 어머니들과 엄마라는 공감대로 소통을 했다.
연출자인 곽승영 PD는 "샘 오취리가 한국에서 생활한 지 10년이 되어 가는데 어머님이 오취리의 한국 생활을 한 번도 보신 적 없다더라. '미우새' 방송을 계기로 초청하면 아들의 한국 생활 모습을 처음으로 볼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았다"며 깜짝 섭외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아주아 여사와 '미운 우리 새끼'의 인연은 토니안의 가나 방문으로 비롯됐다. 토니안이 강남, 붐과 함께 샘 오취리의 고향 가나를 방문하면서 그의 어머니인 아주아 여사도 만나게 된 것. 그리고 제작진의 초청으로 인해 한국을 방문하게 된 아주아 여사는 풍부한 리액션과 입담으로 '미운 우리 새끼'만의 재미를 안겨줬다는 평가다.
녹화를 마친 아주아 여사는 이후 3주간 한국에 체류하며 아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곽 PD는 6일 OSEN에 "샘 오취리 어머니가 아직 한국에 계시는데, 한번도 눈을 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 장갑도 처음 껴본다고 하셨다"라며 "샘 오취리, 토니안과 함께 한국 문화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들 재미있게 촬영을 했고 조만간 VCR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