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시청률 8%+박보검”..‘효리네2’, 시즌1 기록경신은 시간문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2.06 17: 49

‘효리네 민박2’가 시즌1의 기록을 깰 수 있을까. 이는 시간문제라는 반응이다.
JTBC ‘효리네 민박2’ 첫 방송 시청률이 무려 8%를 돌파했다. JTBC 역대 예능 첫방송 최고기록이다. ‘효리네 민박’ 시즌1도 첫 방송 시청률이 5.842%(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시즌2는 그보다 높은 시청률을 찍었다. 요즘 JTBC 예능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 5%대인데 ‘효리네 민박2’가 예상하지 못한 시청률을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도 그럴 것이 ‘효리네 민박2’는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예능이었다. 시즌1 종영 후 시즌2를 볼 수 없을 거라 예상했는데 생각지 못하게 시즌2가 돌아온 것.

시즌1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가 제주도에서 민박객들과 소통하며 잔잔한 힐링을 선사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지만 그에 반해 부작용도 있었다. 제주도 관광객들이 이효리, 이상순의 집을 마치 관광지처럼 찾아갔을 뿐 아니라 초인종을 누르기까지 하는 등 사생활 침해 문제가 심각했다.
시청자들은 시즌2를 바라면서도 사생활 침해 문제 때문에 시즌2를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시즌1이 끝난 지 반년도 채 되지 않아 시즌2 소식을 알렸고 팬들은 크게 반가워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민박객들과의 좋은 추억 때문에 시즌2 출연을 결정했고 시즌2 촬영에 돌입했다. 아쉬운 점은 시즌1에서 존재만으로 힐링이었던 아이유를 볼 수 없다는 것이었지만 아이유의 후임으로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발탁됐고 윤아를 향한 기대감도 높았다.
이효리처럼 소녀시대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다가 홀로 길을 걷고 있는 윤아가 이효리와 어떤 생각을 나누고 대화할지 궁금증이 있었다. 기대 속에서 시작한 ‘효리네 민박2’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첫 방송 시청률이 8.016%를 기록한 것. 시청률도 시청률이지만 또 하나 놀라운 건 방송에 등장하는 물건들이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첫 방송에서 윤아가 민박객들의 조식을 위해 사온 와플기계는 방송 후 곧바로 품절됐고 오는 4월에나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고. 또한 윤아가 입은 롱패딩도 품절사태라는 전언이다. 와플기계와 롱패딩은 PPL(간접광고)도 아닌데 반응이 뜨겁다.
프로그램 안팎으로 화제가 대단한 가운데 ‘효리네 민박2’가 시즌1의 최고시청률(9.995%) 기록을 깨는 것이 시간문제라는 반응이 나오는 건 또 다른 아르바이트생 박보검의 등장 때문. 생각지 못한 인물 박보검이 ‘효리네 민박2’에서 출연자들과 그리고 민박객들과 어떻게 소통하며 어울릴지 기대가 쏠리고 있는 만큼 시즌1의 기록을 넘는 건 어렵지 않을 듯하다.
‘효리네 민박2’의 정효민, 마건영 PD는 OSEN에 “첫 방송보다 점점 더 재미있어진다. 재미있고 생생하게 보여드리려고 제작진이 노력할 테니까 지켜봐 달라. 시즌1에 정적인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었고 그런 부분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서 시즌2에는 재미있는 느낌들도 많이 있을 것 같다. 이효리가 기상송을 부른다든지 촬영과정에서 재미있는 일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효리네 민박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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