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평창 올림픽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자신하고 있다.
일본 '니칸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코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에는 역대 최강의 '팀 재팬'이 출전한다면서 일본 역사상 최다 메달을 예상했다.
니칸스포츠는 기자들의 예상을 종합해서 평창 올림픽 일본의 성적은 금메달 9개를 포함해서 총 메달 22개(은 4개, 동 9개)로 예상했다.
일본이 역대 동계 올림픽 최고 성적은 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에서 기록한 금메달 5개(총메달 10개, 은 1 - 동 4개)이다.
일본이 지금까지 참가한 동계 올림픽에서 획득한 금메달은 총 10개이다. 니칸스포츠의 예상대로라면 단 하나의 대회에서 지금까지 따온 금메달과 비슷한 성과를 거두는 것.
이런 호언장담의 근거는 일본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의 약진이다. 소치 올림픽 이후 일본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은 급격한 성장을 보였다.
일본 전체 대표팀의 주장인 '성난 고양이' 고다이라 나오(32)를 중심으로 다카키 자매(다카키 나나, 다카키 미호) 등이 무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다. 니칸스포츠는 고다이라가 단거리(500, 1000m)에서 2개, 다카기 미호가 1500, 3000m와 팀추월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낼 것이라 기대했다.
니칸스포츠는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하뉴 유즈류 역시 금메달이 유력하다. 스노우 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선전이 예상된다. 아마 전무후무한 메달 러쉬가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미국 '그레이스노트'는 일본이 금메달 2개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영국 베팅 회사들은 7종목 이상에서 일본의 금메달을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레이스 노트는 한국이 금메달 7개로 종합 6위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역대 최고의 성적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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