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 감독이 부산에서 영화를 촬영한 이유를 밝혔다.
'블랙 팬서'를 연출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6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진행된 무비 토크에 참석해 부산을 '블랙 팬서'의 중요한 촬영지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블랙 팬서'는 마블 영화 최초로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해 국내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은 '블랙 팬서'에서 스토리의 중요한 배경이 될 예정.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블랙 팬서'를 부산에서 촬영한 이유에 대해 "저희의 주제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로케이션지를 찾고 있었다. 액션신이 밤중에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야경이 멋있어야했고, 미래지향적이어야 했다. 또한 영화에서 현대적이고 전통적인 면을 둘 다 보여주고 싶었다"며 "부산을 보니까 제 고향과 비슷하더라. 그런 부분에 있어 많이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국내에서는 오는 14일 개봉한다./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