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야 파도야' 조아영이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난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2 '파도야 파도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주요 배역을 맡은 조아영, 이경진, 장재호, 정헌, 정윤혜, 노행하, 김견우, 이경실 등이 참석했다.
새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마저 잃어버린 오복실과 그녀의 가족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삶의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드라마 주연을 나선 조아영은 걸그룹 달샤벳 출신으로 지난해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 올해 싸이더스HQ로 소속사를 옮겼다.
첫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조아영은 "감사하고 행복하다.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 촬영하고 있다. 그리고 감사한 마음만큼 부담감도 크다. 작품이 끝날 때까지 부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긴장해서 진지하고, 감동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겠다. 주인공 역할 톡톡히 히내서 드라마를 잘 해내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조아영은 이어 "처음으로 회사를 옮기고 첫 행보인데, 첫 드라마, 첫 주연을 하게 돼서 너무너무 시작이 좋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2018년을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구나 싶다"고 말했다.
새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는 현재 방영 중인 '꽃피어라 달순아' 후속으로, 조아영은 지상파 첫 주연을 맡았다. 앞서 그는 KBS2 '광고천재 이태백',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우리 갑순이', MBC '야경꾼 일지' 등에 출연했다.
조아영은 "첫 주연을 맡았다는 기분은 좋으면서도 책임감을 가져야겠다고 느낀다. 긴 호흡을 가지고 가려면 나혼자 연기를 하기 보다는 선생님, 선배님들, 동료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야 된다. 매끄러운 스토리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호흡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아영을 응원하기 위해 달샤벳 멤버가 직접 제작발표회를 찾기도 했다.
조아영은 "원래 멤버들이 모니터를 잘해주고, 오늘도 멤버 동생이 응원을 왔다. 그래서 힘이난다. 멤버들의 다 같이 잘해서, 한 명, 한 명 좋은 모습으로 멋진 행보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미소를 보였다.
한편, '파도야 파도야'는 오는 12일 오전 9시 첫 방송된다./hsjssu@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