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미국 최대의 스포츠 축제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화려하게 장식한 가운데 빌보드 매체가 내년 초대가수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자랑스럽게 이름을 올렸다.
5일(현지 시각) 미 빌보드 홈페이지에 "4일 슈퍼볼 게임이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우승으로 끝났다. 하지만 실제 게임보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하프타임 쇼가 큰 관심을 끌었다. 최고의 무대가 완성됐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이어 매체는 "내년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는 누가 올라올까? 올해 신곡을 발표하는 리한나일까.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케이팝 가수일까? 누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투표해 달라"며 설문조사를 걸었다.
여기에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있어 눈길을 끈다. 두 팀은 제니퍼 로페즈, 리한나, 로드, 드레이크, 카니예 웨스트, 카르디B, 핑크, 켄드릭 라마와 함께 후보에 올라 글로벌 저력을 입증했다.
한편 엑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오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발표한 'Mic drop' 리믹스 버전으로 미국 레코드 산업협회 골든 디스크 승인을 받으며 케이팝 최초의 역사를 계속 쓰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